향수에 애정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공감해주시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좋은 향수를 알게 되면 나 혼자만의 향으로 비밀스럽게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오디크의 향수들에게서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오래오래 뵙고 싶은 마음에..ㅎㅎ 여기저기 선물도 하고 보내주신 예쁘고 향기로운 시향지도 뿌리고 다니며 널리 전파하고 다니는 요즘입니다.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은 해외 브랜드의 향수들도 직구해보고 고가의 니치 향수도 많이 써보면서 오랫동안 방황했는데 드디어 정말 마음에 드는 향들을 알게 되어 무척 행복했습니다>_<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으면서 오히려 기분좋은 인상을 줄 수 있고, 편안하며 특색있는 향을 원했는데 오디크의 머스크 컬렉션은 모두 그런 점을 만족하면서도 매력있는 향인 것 같아요. 모든 향이 마음에 들었지만 저는 특히 부티크솝과 스노우벨벳,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 로즈드아치웨이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 요즘 애용하고 있습니다:) 부티크솝은 깔끔하고 개운한(?) 인상을 풍기고 싶을 떄, 스노우벨벳은 포근하고 따뜻하면서도 느긋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 그리고 로즈드아치웨이는 화려하고 싱그러운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등 그날의 옷차림과 기분, 일정에 따라 골라서 뿌리고 있어요. 덕분에 매일이 향기롭고 행복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ㅎㅎ
보내주신 시향지는 지금 벌써 한달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향이 뚜렷하게 남아있어서 팔목에 차고 있을 때도 향기가 솔솔 올라와서 신기했습니다ㅎㅎ 인스타그램에 신제품 출시 예정 소식을 올려주셔서 새로운 제품도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